스타벅스 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5월 명동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 운영 방식 혁신에 나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매장 혼잡 완화와 운영 효율 증대가 목표다. 2025년 5월부터 시범 운영 후 전국 2000개 매장 확대 검토 예정. 사이렌 오더 성공에 이은 디지털 전환의 연장선으로, 고객 편의성 향상과 효율적인 운영을 기대한다. 하지만 기존 고객과의 소통 감소 우려도 존재하며, 소비자 반응과 시장 경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벅스 키오스크 도입은 향후 글로벌 스타벅스 매장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탑,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 고객들이 개인용 데스크톱과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공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관련 게시글을 이날부터 매장에 비치하도록 했고, 이 같은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는 매장 파트너(직원)가 직접 알리도록 했다. 스타벅스 측은 "여러 명이 사용 가능한 테이블에서는 다른 고객님도 이용할 수 있도록 양보해 달라", "개인용 데스크탑,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원활한 좌석 이용을 위해 소지품을 꼭 챙겨달라"라고 당부했다. 일부 고객이 스타벅스 매장 콘센트에 멀티탭을 연결해 개인용 데스크톱과 프린터를 쓰는 등 개인 사무실처럼 쓰는 사례가 있어 다른 고객들의 민원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최근에는 매장에 칸막이를 치고 개인용 데스크톱과 키보드 등을 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사례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시간 좌석을 비울 때 소지품 도난과 분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