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tvN 금토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오이영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출처=tvN 고윤정은 처음엔 무뚝뚝하고 무심한 모습으로 등장한 오이영 캐릭터를 점차 성장시키며, 진정성 있는 의사로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과거 사연과 내면의 상처를 감추고 있는 오이영의 복합적인 감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공감을 끌어냈다. 11회에서는 새해둥이를 받아내며 의사로서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를 통해 오이영의 성장이 완성됐다. 고윤정의 연기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구도원 역의 정준원과의 로맨스도 주목받았다. ‘오구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설렘 가득한 연기를 펼친 고윤정은 사랑에 빠진 모습과 직장에서의 진지한 태도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표남경, 김사비, 서정민 교수 등 다양한 캐릭터와의 관계를 통해 오이영의 서사는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됐다. 특히 환자 및 보호자들과의 감정적 교류 장면에서는 고윤정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력이 돋보였다. 다양한 장르에서 캐릭터 몰입력을 입증해온 고윤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중심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그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출연을 앞두고 있다.

나의완벽한비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잊을 수 없는 명대사...

강태풍은 다시 한번 쓰러졌지만, 끝내 사람을 선택했다. 이준호(출처=tvN '태풍상사') 집이 경매로 넘어가 태풍상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강태풍과 정정미 모자는 오미선 주임의 도움으로 그녀의 집에서 머물게 됐다. 낡고 추운 공간이지만 가족의 온기로 가득한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잠시 숨을 고르며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이후 태풍과 미선은 슈박 사장 박윤철에게 선급금을 주고 안전화 판매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비즈니스 매너를 익히고 직접 판로를 찾으며 분주히 움직였지만, 그 끝은 배신이었다. 부산 공장에서 마주한 건 텅 빈 작업장이었고, 윤철은 사채업자에게 모든 걸 빼앗긴 뒤였다. 좌절한 태풍을 일으킨 건 엄마 정미였다. 그녀는 남편을 떠나보낸 기억을 떠올리며 아들만은 지키기로 결심했다. 태풍 역시 두려움을 털어놓고 어머니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사채업자 류희규는 돈을 가져오면 물건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고, 미선은 강진영 사장에게 받은 적금에 자신의 돈을 보태 5백만원을 마련했다. 하지만 공장에 도착한 태풍은 차란의 경고에도 돈을 거둬들였다. 피투성이가 된 윤철을 눈앞에서 본 그는, 이런 사람들에게 소중한 돈을 줄 수 없었다. 태풍은 끝내 류희규에게 “안전화 7천개 팔아서 1억으로 줄게. 1억 먹고 영원히 떨어져”라며 승부수를 던졌다. 표현준은 자신의 물량 6천5백켤레를 양도했고, 태풍은 신체포기 각서를 내밀며 인주 묻은 손바닥으로 도장을 찍는 강렬한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태풍은 아버지의 말대로, 돈보다 사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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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며 본격적인 각성의 서막을 알렸다. 출처=ENA '착한 여자 부세미' 지난 21일 방송된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위협 속에서 마을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예민하게 반응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위치가 드러난 뒤 의심스러운 인물들이 마을에 나타나자 김영란은 긴장 속에 CCTV 파손 사실을 알아차리고 진영(전동민 분)과 함께 범인을 쫓았다. 추적 과정에서 그는 처음으로 진영 앞에서 감정을 드러냈고, 술에 취한 엄마를 외면하며 쌓아온 상처를 토로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극 후반에는 자신들을 미행하던 인물이 장윤주(가선영)의 사주를 받은 유치원 셔틀 기사임을 알아채고, 직접 유인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주현영(백혜지 분)이 칼에 찔리며 위기감이 고조됐고, 전여빈은 분노에 휩싸인 눈빛으로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전여빈은 이 장면들에서 분노, 죄책감, 슬픔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히 전달했고, 시청자들로부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제공되며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박은빈이 디즈니+ 화제작 ‘하이퍼나이프’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성실한 태도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비하인드 컷 속 박은빈은 ‘정세옥’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 전 꼼꼼하게 대본을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거듭하며 작품을 채워가는 모습은 주연배우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진다. 반면 촬영이 끝나면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밝히며 현장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한다. 출처: 나무엑터스 드라마 방영 전 박은빈은 “세옥이라는 인물에 100% 공감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감정선을 따라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세옥의 감정 변화에 몰입하고 있으며, 이는 박은빈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 5~6회에서는 세옥과 서실장의 과거, 스승 덕희와의 관계 등이 그려지며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세옥이 마주한 덕희의 건강 이상은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박은빈 주연의 ‘하이퍼나이프’ 마지막 회는 다음 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한그루가 박리원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신데렐라 게임’ 72회에서는 윤세영(박리원 분)과 구하나(한그루 분)가 강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영은 예고 없이 구하나의 방에 들어와 "누구랑 통화하냐"며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다. 이에 구하나는 "뭐하는 거냐"고 맞섰고, 윤세영은 "너 지금 구지석(권도형 분)이랑 통화했냐"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