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키라스(KIIRAS)가 데뷔와 동시에 ‘다국적 걸그룹 대세’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키라스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트와이스, (여자)아이들이 걸어온 글로벌 성공 행보를 잇겠다는 듯,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말레이시아 출신 링링, 일본인 쿠루미, 한국인 하린·카일리·도연·로아로 구성된 키라스는 서로 다른 국적과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블랙핑크처럼 세계적인 무대 장악력을, 트와이스처럼 전 세계 팬덤 파워를, (여자)아이들처럼 독창적인 음악 색깔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5월 29일 EP 1집 ‘KILL MA BO$$’로 데뷔한 키라스는 컨트리 사운드와 카우보이 모자를 활용한 ‘웨스턴 K팝’ 콘셉트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는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트와이스의 밝고 경쾌한 무드, (여자)아이들의 개성 있는 콘셉트 전략을 결합한 듯한 신선한 시도였다. 이어 발표한 후속곡 ‘질러(ZILLER!)’에서는 EDM 기반 틴팝 장르를 선보이며, 한 가지 스타일에 머물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블랙핑크·트와이스·(여자)아이들이 보여준 ‘장르 확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멤버들의 포부도 확고하다. 말레이시아 출신 리더 링링은 “블랙핑크 선배님처럼 무대에서 강렬한 매력을 뿜어내고 싶다”고 밝혔고, 하린은 “아이브 장원영 선배님처럼 빛나는 존재감을 갖고 싶다”며 성장 각오를 다졌다. 특히 링링의 발언은 블랙핑크를 향한 존경과 도전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며, 트와이스·(여자)아이들과 같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겠다는 자신감을 엿보게 했다. 이러한 각오는 곧 활발한 글로벌 활동으로 이어졌다. 키라스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첫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주요 매체 인터뷰,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 광고 콘텐츠 촬영 등을 통해 현지 팬층을 넓혔다. 이는 블랙핑크·트와이스·(여자)아이들이 데뷔 초부터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전략과 닮아 있다. 최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 패션쇼 ‘간사이 컬렉션 2025 A/W’에 참석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두 달 만에 대형 국제 패션 행사에 초청된 것은 키라스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며, 블랙핑크·트와이스·(여자)아이들처럼 음악뿐 아니라 패션·문화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키라스는,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 트와이스의 팬덤 파워, (여자)아이들의 독창적인 음악성을 고루 갖춘 차세대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K팝 팬들은 “블랙핑크·트와이스·(여자)아이들을 잇는 새로운 주자”라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