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banner
yaho.bsky.social
야호
@yaho.bsky.social
신중하고 재밌는 삶 | 낯선 분들의 멘션을 환영합니다.
매일매일 죽음이 내 옆에 있다고 가정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창한 마음가짐이라거나 우울한 마음가짐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고,

이 정도로 각오해야 이러한 무한경쟁사회 속 공화국 시민으로서 1인분을 해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pril 11, 2024 at 3:43 PM
"감수성"은 문학의 영역이든 정치의 영역이든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구현 가능성이 없는 작자가 행하는 망상이 대외적으로 많이 보이기 때문에 그걸 감수성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선입견에 따라 "감수성"을 망상의 영역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으리라 사료됩니다.
July 12, 2023 at 3:05 PM
이젠 언제 입학했던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학부 1학년의 저를 가끔 떠올립니다.

인생의 실패자라고 생각하고 자학하며 한 학기를 보냈는데 뭔가 크게 느낀바가 있어서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노력을 경주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2학기 때부터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고, 그때의 저 자신이 현재의 커리어를 밟고 있는 나 자신과 인격적 동일성이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July 12, 2023 at 2:59 PM
불완전하니까 사랑이라고들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July 10, 2023 at 11:38 AM
Reposted by 야호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언어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의미가 굴절되는데, 고양이랑(아마 다른 반려동물들도) 서로 내는 소리나 몸짓은 그 자체로 완전히 이해되는 것 같다. 내가 고양이 꼬리언어를 다 외우지 못하도 수염의 의미를 몰라도 완벽하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야옹냐옹
July 10, 2023 at 11:06 AM
Reposted by 야호
스타일러 사용법에 북샤워라고, 오래된 중고책 먼지털이 및 살균 기능이 있는걸 보고 경악중.
사람들은 정말 물건을 창의적으로 쓰는구나...
July 10, 2023 at 9:41 AM
Reposted by 야호
감기 걸려서 2주 고생하면 인생의 1/2000을 날리는 거니까 싫다
July 10, 2023 at 7:18 AM
Reposted by 야호
집가고싶다
July 10, 2023 at 3:34 AM
Reposted by 야호
회사 그냥 다 재택하게 해주시면 안됩니까 아프기 싫은데
July 10, 2023 at 4:22 AM
한강 강변 둔치 따라 나있는 길을 뛰어보기에 매우 좋은 날씨입니다.
July 10, 2023 at 6:18 AM
종로 유진식당 냉면은 수제는 아니지만 훌륭한 평양냉면이듯이, 작금 대부분의 평양냉면은 다 기계면이라는 점에선 결국 수제라는 표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높은 QC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July 10, 2023 at 2:46 AM
수제 독서
July 10, 2023 at 2:43 AM
Reposted by 야호
월요일 아침입니다. 어서 수제포스트를 생산하세요!!
July 10, 2023 at 12:39 AM
본래의 저는 단문매체에 익숙하지 아니했습니다.
1개당 1,000자 되는 느낌의 안부형 글이나 포스팅을 지인 간에 주고 받는 식으로 하다가 친해지곤 했습니다.
시대가 바뀌어서 단문형 매체 시대가 도래했지만,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본래의 제 오래된 습관 때문에 아직도 저는 몸은 적응하면서도 마음은 적응키 어렵습니다.
July 9, 2023 at 5:30 PM
블루스카이를 주로 독서일기나 일상 속 상념을 정리하는 정도로 활용하는게 저에게는 가장 좋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July 9, 2023 at 5:23 PM
일상 속에서 알러지 있는 성분을 먹지 않을 당연함은 투쟁을 통하여 쟁취해내고 마는 프라하의 봄 못지 않게 존중되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엇을 우선시 해야할 것인가? 의 문제는 남습니다. 실제 정책이나 가치판단도 부득불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절대적 내지는 상대적 가치우열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어져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그렇게 누군가가 우열을 매긴 순간 그 사람의 행동은 가치적 약자를 향한 존중의 영역을 벗어나는 모양새가 되진 않을까? 하는 염려와 두려움이 저에게 있습니다.
July 9, 2023 at 4:27 PM
Reposted by 야호
푸바오가 지금 이렇게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똑쟁이 판다로 성장한 건 엄마 아이바오가 충분히 긴 기간 동안 키우고 할부지들이 계속 적당히 새로운 자극을 주며 키운 덕분 같아. 중국에선 다음 해 번식을 시킨다며 일찍부터 분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아이바오가 사는 데 필요한 걸 다 가르쳤을 거라고 한 강바오님 말씀처럼 충분한 기간이었던 것 같아.
July 9, 2023 at 8:00 AM
Reposted by 야호
지난번 웨이브로 한국어 클러스터 엄청 커짐
July 7, 2023 at 2:35 PM
트위카... yfrog... 정말 듣기만 해도 혼란스러운 단어입니다.
July 5, 2023 at 3:11 PM
만일 고령화의 가속화와 저출생 등의 원인을 극복하는 일환 가운데 하나로써 어린이 보호구역이 성립된 것이라면, 그 사후약방문적인 성격이 상당히 씁쓸합니다.

어린이에 대한 순수한 인격적 존중으로서만 지정된 구역이 아니라 그런 사회적 효용만이 고려된 것 같은 지점이 느껴져서 더욱이 그렇습니다.
July 4, 2023 at 1:59 PM
그저 항상 만인을 위해서 기도할 뿐입니다. 제가 그 어떠한 타인을 위해서 최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July 4, 2023 at 12:21 PM
Reposted by 야호
메뉴판이 이상함
July 4, 2023 at 4:18 AM
매일 새로운 것에 기뻐함과 동시에 슬픈 일은 같이 찾아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그것을 이겨낼 힘은 순수하게 제 자신에게서 찾아내고 말 것입니다.
그러고나서야 타자와의 연대가 병존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인 것이지, 타자와의 연대를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
July 4, 2023 at 11:34 AM
일상 속에서 찾아내는 작은 기쁨의 순간들을 기록해보면 좋으리라 생각하였고 그것들을 여기에도 기록하기로 하였습니다.
July 4, 2023 at 10:3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