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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모데우스 티플링 위저드
곧 내 사랑과 떠납니다
/FUB FREE.
당연히 꿈이 아니지!
...
(잠시 생각하다가 자기 뺨을 꼬집습니다.)
아야!
봐, 꿈이 아니지.
그러니까 얼른 자자.
편안하게 명상해. 내가 지켜봐줄게.
November 19, 2025 at 11:37 PM
(당신을 새삼스럽게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럴까.
내 사랑의 간식은 대충 나인 것으로 하고...
(웃음을 터트립니다.)
참 이상한 일이야.
나는 너무나도 바라는 것이 많은 위저드인데, 네 옆에 있으면 그런 것들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은 것처럼 느껴져.
며칠 전엔 네 곁에서 일흔이 다 되도록 늙는 꿈도 꾸었다니까. 게다가 언더다크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잖아... 좀 골치아프지만, 지루할 시간도 없는 날들이 우릴 기다리는 것 같네!
난 준비 됐어. 진정으로 자유로워진 내 사랑과 행복해져야지.
September 21, 2025 at 10:27 PM
이것저것 참견하고, 춤도 못추는 위저드가 없으면 너도 심심할 거 아냐.
(옆에 착 달라붙습니다.)
내 사랑만 옆에 있으면 어디까지든 가지. 세상 끝까지라도. 다른 차원이라도.
새로운 모험이네... 기분은 어때? 나는 조금 서운한데, 후련하고..어쩌면 무척 애틋한 것 같기도 해.
September 21, 2025 at 4:15 PM
앗, 정말로?
(매우 기뻐합니다.)
후후, 그럼 그거랑, 레몬하고, 포도하고....(당신을 바라봅니다.) 다 훔치고 나서는 질좋은 셔츠하고 편한 신발을 사러갈까?
May 10, 2025 at 7:38 PM
....주말, 옆에는 사랑스러운 애인, 많은 시간.
이제 치즈케이크만 있으면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좋아 죽으려고 합니다. 당신의 손을 잡고 찰싹 달라붙습니다.)
May 10, 2025 at 7:19 PM
(왠지 옆에 와서 붙어있습니다.)
(당신이 좋은 거 같습니다.)
May 10, 2025 at 11:04 AM
(활짝 웃으면서 당신을 안습니다. 한참 그러고 있다가 조심스럽게 놓아줍니다. 그러면서 속삭입니다.)
귀엽긴.....
걱정마, 누가 널 해치려고 하면 내가...
(잠깐 생각합니다.)
음, 아니 네 주인이 먼저 칼빵을 놓겠군. 난 뒤에서 응원할게.
(일어납니다. 몇번 더 쓰다듬어줍니다.)
April 1, 2025 at 3:06 PM
이녀석, 이건 먹으면 배탈나.
(급하게 자기 옷자락을 뺍니다.)
....
하긴 이런 여행에 양을 데리고 다녀봤자 곧 도축해서 먹든지 팔아버리든지 해야겠지....
(조금 아쉬워하면서 당신의 뺨을 손으로 주물거립니다.)
....
안아봐도 되나?
April 1, 2025 at 2:46 PM
.....호오.
(양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확실히 피냄새는 어디서 묻혀 온 것처럼 아주 엷고, 향긋한 과일향만 나고 있습니다.)
(티어는 문득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내게는 이런 양이 없지?
나랑 갈까?
잘해줄게.
April 1, 2025 at 2:14 PM
으으으으으음
(고민하다가 일단 쓰다듬습니다.)
하지만 이러다간 벌들이 네가 꿀인지 알고 날아와서 널 쏴버릴지도 모르는데.....
(거의 마사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때가서 네가 아파하면 어쩌지....
April 1, 2025 at 1:46 PM
(가만히 손을 떼봅니다. 사과향이 강하게 나고 있습니다. 조금 곤란하게 그걸 보고 있다가 묻습니다.)
음. 보송보송한 친구,
같이 물가에 갈까?
조금 씻어야겠는데.
April 1, 2025 at 1:04 PM
아이고.
(매우 신나서 쪼그려 앉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턱을 슬슬 긁어줍니다.)
....조금 동족 냄새가 나는데.....
이상하네....
April 1, 2025 at 12:43 PM
(재미있어합니다.)
나는 바알 스폰이잖아, '자기'.
맹목적인 사랑의 좆같은 미덕을 페이룬에서 나만큼 잘 아는 사람도 없을걸.
방금 건 그냥 반쯤 장난이었지만...
....
나로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내가 해치게되는 경우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거든. 마지막으로 내가 널 죽이려고 했을 때 내가 겨우 정신이 들어서 도망치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난 네 고백을 듣기도 전에 널 잃어버렸겠지...
...몰래 좋아하다가 그만두려고 했는데. 넌 왜 그렇게 용기까지 가상한거야?
April 1, 2025 at 12:41 PM
(지나가다 양을 마주칩니다.)
(활짝 웃습니다.)
이리와, 쪼쪼.
April 1, 2025 at 12:15 PM
(어깨를 으쓱입니다.)
난 딱히 네 단정한 태도때문에 널 리더라고 인정한 건 아니야. 그보다 넌 피를 퍼마시고도 취할 수 있잖아. 혹시 어제 곰을 잡았을지도 모르는거니까...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럼 아주 멀쩡한 상태에서 생각해서 내가 네 파트너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거군. 그 기저에 바알 스폰의 충동같은 건 없단 거네.
....
여기서 내가 승락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평범한 사람들은 신체포기각서를 예물로 주진 않았던 거 같은데.
...
아니, 갖고싶어 혹시?
April 1, 2025 at 12:14 PM
Reposted by 티어 프란델
자기는 나의 고백에 현실 부정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기가 내게 뭘 해줬고 어떻게 대해줬는지는 기억 못하는 거야?
정말로 다정한데다 상냥했고 내가 내 개인적인 문제들 때문에 남들과 싸워야했을 때에도 날 이해해줬어.
그리고 자기의 고통을 내게 숨기지 않았지.
내가 처음 겪는 신뢰였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주고 싶어.
April 1, 2025 at 12:03 PM
...
(갸웃거리다가 당신에게 가까이 가서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습니다.)
취한 건 아니네.
...
아주 명료한 정신상태에서 하는 말이란 거군.
...
맙소사.
(혼란스러워하다가 묻습니다.)
....혹시 내가 대답하기 전에 더 알아야할 거 있어? 네가 날 몰래 문 게 두 번이라든지, 실은 뱀파이어이자 바알스폰이라든지.
April 1, 2025 at 12:0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