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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의사들이 제일 마지막으로 점령한 의료 분야 중 하나였다. 정숙함과 전통이 남자가 출산에 참여하는 걸 막았기 때문에, 산과 의사들은 자신들의 서비스를 팔기 위해서 산파를 무지하고, 더럽고, 위험한 존재로 그리는 홍보를 펼쳤다. 19세기에 도시의 가난한 산모들은 자선 병원에서 무료로 출산했지만, 부유한 산모들은 여전히 집에서 아기를 낳았다. 출산이 차츰 병원으로 옮겨지자, 산모 사망률이 급등했다. 검진 사이사이 손을 씻지 않는 의사들 때문에 산욕열이라고 불렸던 산후 패혈증이 퍼진 것이었다.
December 8, 2025 at 10: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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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사들은 그것을 꽉 조인 페티코트, 성마른 성미, 나쁜 도덕관념 탓으로 돌렸다.
20세기 심리학자들은 조현병을 자식을 숨 막히게 만드는 고압적인 어머니들 탓으로 돌렸다. 1973년까지 정신 질환으로 분류되었던 동성애는 자식을 싸고도는 근심 많은 어머니들 탓이라고 했다. 1950년대까지 유력하게 여겨졌던 이론에 따르면, 자폐증은 냉정하고 둔감한 <냉장고 엄마들> 탓이었다. 요즘도 어머니는 <세균론의 빠진 고리로 간편하게> 동원된다는 게 심리 치료사 재나 맬러머드 스미스의 지적이다.
December 8, 2025 at 10: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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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원인이 바이러스도 세균도 아니라면 엄마겠지>라고 비꼬았다.
-율라 비스『면역에 관하여』중에서
December 8, 2025 at 10: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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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그렇군요.

그러니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December 8, 2025 at 11: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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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하찮은데 용맹한 따당이 짤
December 3, 2025 at 3: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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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로 가장 많이 고른 것이 "차별을 없애는 것"이라는 점에서 성소수자는 약간 울컥하게 되고…
December 3, 2025 at 9: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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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당연한 반응"을 보이는 거 좀 위로가 된다. 그러지 않는, 인간의 마음을 잃은 어른들이 여기저기서 고개를 쳐들고 사람이 할 법하지 않은 소리를 떠드는 세상이니까… 광주에서 군이 사람들이 많이 죽인 것에 관해서 "사람들이 마음이 어떨까?"라는 질문에 어린이들은 "슬퍼요."라고 대답하는 것, 박종철 씨가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주장에 관해 어린이들이 "그렇게 죽는 사람이 없지 않아요?" 하는 것이 위로가 된다고.
December 3, 2025 at 9: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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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계엄과 민주주의와 대통령과 이런 저런 역사적 사건에 관해 하는 말들을 보고 인류애랑 희망을 조금 회복했다. 이승만이 누군지 전두환이 누군지 아직 안 배운 저학년 어린이도 있는데, 그런데 저 사람이 대통령을 왜 그렇게 오래 했는지 묻고, 그런데 저 갑자기 왜 계엄을 왜 했는지 어이없어 하고, 군대를 보내 사람들을 죽였다는 말과 죽이려 했다는 말에 당황하고 "왜?"라고 생각하고… 어린이들과 어른들 마음이 똑같이 "사람의 마음"이다.
“윤석열의 12·3 계엄이 교과서에 실린다면?” 초등학생 VS 김재원 [12·3 내란 1년 특집 강의]
YouTube video by 한겨레TV
youtu.be
December 3, 2025 at 9: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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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정치사상 교수님이 삼봉빠였는데
항상 삼봉이 설계한 조선의 권력분립 체계(의정부-육조-삼사)나 정상적인 붕당정치 작동, 무엇보다 조선건국 정당화를 위한 역성혁명이라는 개념의 보급이 없었다면 근현대 한국의 시민이 이 정도 단기간에 민주주의 체계를 받아들일 수 없었을 거라고 주장하셨다.
나도 세뇌를 당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맞는 거 같다...
영주권을 따고 3년이 지난 거주민에게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데 이 투표권이 있는 국내 중국인도 잘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그 이유가 너무 처참하다.

본국에서 투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아 민주주의란. 이렇게 보면 진짜 한국사람들 정말 신기하긴 해.
December 4, 2025 at 7: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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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윤 사형 안시키고 무기징역이어도 된다고 머리론 생각 하는데 이명박 박근혜처럼 아프다는 핑계로 감옥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다가 사면되는 꼴 보거나 걱정하느니 그냥 사형 당하는게 속편할 거 같음. 진짜 무기징역 줄거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 만들어주고 아파도 걍 감옥 안에서 앓다 죽었으면 좋겠음.
December 4, 2025 at 2: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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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없나. 윤건희 사형 안시킬거면 가석방도 못하게 해야함.
December 3, 2025 at 9: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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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람들도 그렇겠지....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중에서도 에티오피아잖아요. 거긴 쾌적하잖아. 인간들 왜 이동한 거야?!
나 근데 햄스터만 보면 그 말이 생각나.....
Q: 햄스터 사막 출신이라는데 더위에 왜 약할까요? 사막의 밤은 춥다는데 추위에도 약하고?
A: 햄스터가 사막 출신이라는 건 거기서도 살 수 있다는 거지 좋아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선인장도 사막 말고 다른 곳에 갖다 놓으면 무성하게 잘 자라요;;
December 3, 2025 at 7: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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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새친끼.
December 3, 2025 at 12: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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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이라니 ㅋㅋㅋㅋ 너무 늦었어
December 3, 2025 at 9: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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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봐 발톱낀 고양이 첨봐? 살려줘
November 24, 2025 at 10: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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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끼가 저지른 죄가 많고 많은데 한국에서 문학의 붐이 일어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였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내란 같은 거에 묻히게 만들었다는 것도 진짜 용서할 수가 없음.
November 25, 2025 at 4: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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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연방기관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며 출범시킨 ‘정부효율부’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효율부 수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맡았으나,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며 물러난 바 있습니다.
머스크 떠난 뒤 유명무실…소리 소문 없이 해체된 정부효율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연방기관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며 출범시킨 ‘정부효율부’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신설된 정부효율부 수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맡았으나,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며 물러
www.hani.co.kr
November 24, 2025 at 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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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쏘공과 김첨지 플로우 작업이 아니라면 억울함과 자기연민 폭발의 결로 보이는 게 어릴 때 부당하게 강요된 감상에 반발하다가 거기 도취해서 내가 배웠던 모두 다 그랬어! 에서 시작한 것 같다.....
November 24, 2025 at 7: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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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이 형제 <-
-> 생강이
November 23, 2025 at 10: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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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80%, 겸업"
"연 소득 2000만 원 이하"

"최근 3년 간 집필 노동으로 벌어들인 연평균 소득을 묻자 ‘500만 원 이하’가 33.7%로 가장 많아"

"[전업 작가로 생활하기 위한 적정 연봉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44%가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이하로 답변"
"이마저 실현되지 않기에 겸업"

"출범을 앞둔 작가노조 가입 의사를 묻자 57%는 [가입하겠다]"
www.mediatoday.co.kr/news/article...
한국 작가 80%, 겸업으로 생계 잇고 연 소득 2000만 원 이하
한국 작가 대다수가 겸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연평균 소득이 500만 원 이하라는 첫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작가들이 집필 노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뜻이다. 작가들은 저임금과 불안정 노동의 배경으로 정보 비대칭과 낮은 협상력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작가노조 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2025 작가노동 실태조사...
www.mediatoday.co.kr
November 24, 2025 at 7: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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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싶다... 반짝이는 옷 입고 홀에 서서 나에게 쏟아지는 축의금을 받은 다음 멀리 여행을 떠나는 거야 동행자는 중간쯤에서 처리하고
November 24, 2025 at 4: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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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좋은 이유
알바트로스 새끼는 1알바 1둥지임
이게 볼 때마다 존내 대책없이 우낌
November 18, 2025 at 2: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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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8, 2025 at 11: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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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아니라 사기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치라고 ㅠㅠㅠㅠㅜㅠㅠㅜ 도대체 부동산 중개업자는 왜있는 것이며,,,,,
학교에서 고3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교육한다고. 그러고 보니 전 학교에서는 은행에서 와서 금융교육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건가 싶다.
전세사기 예방교육이 사회초년생을 많이 노리니 할만하다 싶지만 그만큼 심각하단 거겠지 싶어서 씁쓸.
November 18, 2025 at 7:4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