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오
momoironokagiii.bsky.social
김이오
@momoironokagiii.bsky.social
HBD RYO ♪
September 17, 2025 at 4:54 PM
HAPPY MIKU DAY ♡
August 30, 2025 at 4:18 PM
소녀해부
August 22, 2025 at 4:07 PM
오늘 피규어 박스 배치를 갈아엎었는데 료니지 보키타 만들어져서 너무 좋아 귀여워
August 16, 2025 at 3:57 PM
미쿠는 다시 하얀 화면으로 돌아가 계속 청자들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려던 게 아닐까… 끝까지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사람을 만나기 위해

그렇게 미쿠는 하얀 화면으로 되돌아갔고, 이 곡도 하얀 화면에서 시작했으니 계속 곡은 이어질 거란 거지

그렇게 다시 처음과 같은 화면에서 이 곡은 끝남
August 15, 2025 at 6:26 PM
그 뒤의 가사도 마찬가지

미쿠의 목을 조르던 잘라낸 몇 초는 숏폼이 아닐까 싶음
그리고 미쿠가 이제는 사탕(자신이 대중들에게 전하려 했던 정보)을 파괴하려 한다는 것도… 이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단 걸 알 수 있음

뒷골목에서 피를 토하고 있던~
이 부분부터는 미쿠가 텔레비전을 통해 빠져나가는데, 다시 하얀 화면으로 넘어가며 유언비어에서 탈출한 듯한 모습을 보임

모른 채 너는 떠났다, 다음엔 어떤 색으로 꾸며볼까와 같은 가사를 통해
미쿠가 이러한 시도를 처음 한 게 아닌 것 같음
August 15, 2025 at 6:23 PM
빠르고 자극적인 미디어와 그에 휘둘리는 대중들에 지쳐버린 미쿠는, 경고를 담아 이 곡을 전하고 싶었음
그래서 곡을 듣는 우리에게 경고도 하고(곡을 스킵하지 말아달라) 충실히 할 말을 전해왔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자들이 미쿠의 얘기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스킵하려 하자, 이가 미쿠를 자극한 것

어차피 버리지 말라고 말해봤자 넌 여기에 없겠지, 80초 전 일도 기억 못하는 주제에(저 파트에서 80초 전은 첫 사비 부분임) 이라며 청자들에게 실망을 드러내기 시작함
August 15, 2025 at 6:16 PM
여기서 그토록 강조하던 오른손의 의미를 알 수 있음

절묘하게도, 미쿠의 오른손이 있던 위치에 실제로 이 곡의 스킵 버튼이 있음
이 곡을 스킵하려면 미쿠의 오른손에 닿을 수 밖에 없다는 말

미쿠의 오른손에 닿지 말라 = 이 곡을 스킵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되는 거지…………… 이런 메타적인 요소 너무 좋아 너무좋아서미칠지경임
August 15, 2025 at 6:12 PM
이 곡의 천재적인 부분….

미쿠가 계속 말을 반복하다, 갑자기 노래가 뚝 끊기고 화면이 암전됨. 그리고 그 암전된 화면에서는 스킵 버튼이 뜨고 (대중이 같은 말을 반복하던 미쿠를 견디지 못하고 스킵 버튼을 눌러버린 거 아닐까)

그러자 미쿠에게 제 3의 눈이 나타남
>>지금 내 오른손에 닿았어<< 라는 말을 하며…
그토록 경고했던 오른손에 닿아버리자 또 다른 눈이 깨어나버림
August 15, 2025 at 6:06 PM
그러다 2절에 접어들자, 미쿠는 수많은 텔레비전 화면 속에 갇힘
그 변화에 놀란 건지 간주에서는 눈이 크게 뜨인 미쿠도 나타나고

마찬가지로 1절처럼 빠른 속도로 미디어와 대중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감
그러나 >>그런 건 그다음의 문제라고 << 부분 이후에 사비가 나올 차례인데,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며 이 부분이 늘어짐
August 15, 2025 at 6:02 PM
사비 전까지의 부분들은
가사가 굉장히 빠르고… 마치 미쿠가 할 말을 다 털어놓는, 쏘아붙이는 것 같기도 한 느낌임

그러다 사비가 되자
버리지 말아줘! 라며 곡의 분위기가 변함 가사도 달라지고…
버리지 말아달라, 더 사랑해달라, 나를 바라봐달라… 마치 호소하는 듯한 느낌
미쿠의 경고를 들었고, 사비 앞까지의 비판을 들은 우리라면 믿어보고 싶다는 뉘앙스 같음

인터넷 속의 자극적인 정보와 유언비어에 넌더리가 난 미쿠는, 자신의 말을 왜곡하지 않고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 아닐까
그래서 너에게라면 비밀을 밝힐 수 있단 말도 하고…
August 15, 2025 at 6:02 PM
그럼에도 사람들은 미쿠가 들고 있는 형형색색의 사탕에도 만족하지 못함

저 애는 금색 사탕이 있대, 요즘은 금색이 유행이래 << 라며 더한 자극을 추구해감 (미쿠가 들고 있는 사탕은 회색에 가깝지 금색은 아니니까)

그리고 >금색 사탕< 이란 게 돈을 뜻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August 15, 2025 at 6:01 PM
미쿠는 회색 사탕(자극만을 추구하지 않는 정보)을 나눠주기 위해 계속 손에 들고 있지만, 가사에서도 나왔다시피 사람들이 추구하는 건 형형색색의 사탕들 뿐
위의 타래에 나와있다시피, 10대와 20대(미디어에 쉽게 휘둘리고 숏폼에 중독된 세대)들은 화려한 사탕에만 시선이 팔려 있음

그리고 음미하며 먹지 못하고 보기 좋다면 뭐든 상관없다며 미쿠에게 말을 함(보기 좋게 가공된 정보라면 상관없다) 입에서 녹는 것조차 기다리지 못하고 또다른 자극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담은 가사 같음
August 15, 2025 at 5:47 PM
그리고 이 곡에서 오른손 만큼이나 중요한 소재가 사탕임
설정도에도 나와있다시피, 미쿠는 사탕 바구니를 들고 있고 가사에도 사탕이란 단어가 자주 언급됨

사탕이 의미하는 게 빠르고 자극적인 정보가 아닐까 사탕의 단맛과 색으로 대중을 현혹하는… 그런거
가사에서 나온 빨간 파랑 노랑에 보라 주황 사탕이 미쿠의 바구니 속에 담겨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쿠가 들고 있는 건 회색 사탕.
회색 사탕은 단맛이랑 색소 빠진, 진실된 정보를 뜻한다고 생각함
August 15, 2025 at 5:47 PM
첫 가사인 >> 내 오른손에 닿지 말아줘<< 이거정말천재적이야…..

전주에서 희미하게 온갖 말들이 나돌다가, 첫 가사인 오른손에 닿지 말아달란 말이 나오고 난 뒤 미쿠가 등장함
프시가 빠르고 자극적인 미디어만을 찾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노래니까, 전주에 깔리던 노이즈는 대중들의 유언비어를 뜻한다고 생각함
미쿠는 그 상황 속에서 경고(내 오른손에 닿지 말아줘)를 날렸고,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냄

오른손<< 이란 말이
작곡가 코멘트에서도 그렇고, 이 곡에서 중요한 소재로 나오는데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August 15, 2025 at 5:33 PM
39채널의 두번째 오리지널 곡!! 작곡가의 코멘트를 정말정말 사랑하고……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함

첫번째 오리지널 곡이었던 컬쳐에 이어… 존재 자체만으로도 쇼크를 일으킬 거라는 말이 왜 이렇게 좋지
컬쳐 쇼크라는 게 첫 곡이었던 컬쳐와 딱 이어지는 말이라고 생각함 실제로 미쿠는 서브컬쳐를 이끌어가고, 파문을 일으키고 있으니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말 아닐까…

그리고 코멘트 마지막 문장이 첫 가사랑 이어진다는 것도 정말 좋음
코멘트 마지막의 >> 절대로 미쿠의 오른손과 닿으면 안 됩니다<< 와
August 15, 2025 at 5:33 PM
r-906의 프시
깊은생각및고찰…. 타래로
August 15, 2025 at 5:23 PM
손안그린줄몰랐어…..
August 12, 2025 at 4:29 AM
미쿠… 프시 미쿠가 너무좋아
August 11, 2025 at 3:30 PM
노곤하고 뜨시고 배불러서 하룰라라갈것가틈
August 4, 2025 at 9:23 AM
요즘 이 밴드가 좋다…
August 4, 2025 at 5:34 AM
료닞
August 3, 2025 at 11:18 AM
이 가사를 그리고 싶었어…
미쿠가 너무 귀여워서 그리는 내내 행복했다
August 1, 2025 at 1:32 PM
월드이즈마인
August 1, 2025 at 1:14 PM
마지미라 스케일 제작사가 디자인코코로 바뀐지 올해가 4년째인 걸로 기억하는데
해가 갈수록 더 디테일해지는것같다……… 올해 피규어 옷 질감 하나하나 살아있는 거 보고 소리질렀어
August 1, 2025 at 5:0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