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ner
kakst-sunflower.bsky.social
🌻
@kakst-sunflower.bsky.social
태섭른 바라보는 해바라기🌻/ 명헌태섭 위주 / 19↑/사담,명태썰
얼어붙은 태섭이 몸따뜻한 수건으로 풀어주면서

난 네가 이 추운 겨울바람에도 날아가 버릴까 두려운데 내가 어떻게 놓겠어.

하고 우는 태섭이 눈에 쪽쪽 입 맞춰주는 명헌이... 태섭이가 자꾸 몸 생각 안 하는 게 속상한 이명헌... 하지만 태섭이의 분리불안이 사라져버리는 건 바라지 않는... 그런 이명헌...
December 12, 2024 at 3:32 PM
못 기다리겠다고 떠나버릴까 봐 태섭이는 항상 불안 max 상태임. 근데 어느 날 명헌이 떠나는 악몽 꾸고 일어났는데 마침 쓰레기 버리러 가서 자리에 없는 이명헌 보고 추운 겨울 새벽에 반팔 슬리퍼 차림으로 뛰어나온 태서비... 명헌이 놀라서 자기 패딩안에 태섭이 쏙 넣고괜찮아? 미안해 나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온 건데 일어날 줄 몰랐어뿅 추운데 왜 이러고 나왔어

하고 물으면 그제야 안심돼서 명헌이 가슴에 얼굴 묻고 자기 버리지 말라고 엉엉 우는 태서비... 명헌이는 그러면 일단 추우니까 공주님 안기로 번쩍 들어서 집으로 들어가고
December 12, 2024 at 3:32 PM
태섭이가 미국 갈 때 좋아하는 맘 꽁꽁 감추고 이명헌 찼다가 5년 지난 후에도 계속 기다린 이명헌 덕분에 결국 다시 사귐. 근데 이명헌만큼 송태섭도 명헌이 너무 보고 싶고 괴로웠어서 분리불안 생겨버린... 나중에 동거하고 나서도 혹시나 명헌이가 이제 질렸다고 못 기다리겠다고태섭이가 미국 갈 때 좋아하는 맘 꽁꽁 감추고 이명헌 찼다가 5년 지난 후에도 계속 기다린 이명헌 덕분에 결국 다시 사귐. 근데 이명헌만큼 송태섭도 명헌이 너무 보고 싶고 괴로웠어서 분리불안 생겨버린... 나중에 동거하고 나서도 혹시나 명헌이가 이제 질렸다고
December 12, 2024 at 3:32 PM
쏙 들어가면... 좋겠따!! 또 명헌이도 바빠서 만지작 안 하고멈춰있으면 태섭이가

왜 오늘은 조물조물 안 해줘요...?

하고 조심조심 물어봐서 명헌이 태섭이의 귀여움에 기절할 뻔하다가 겨우 정신 잡아서 뽑뽀 마구 하고 아주 미친 듯이 쪼물쪼물쪼물 해주는...!!
December 9, 2024 at 5:11 AM
그래도 다행히 태섭이 기억은 차근차근 돌아오고 신혼 3개월 차 겨우 기억이 다 돌아와서 '형... 나 이제 다 기억나요...'하고 웃으면서 명헌이 안으면 명헌이는 또 펑펑 울듯... 그다음부터 명헌이 분리불안 더 심해져서 화장실 문도 못 닫았지만...! 송태섭은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 받아주고

나중에 결혼사진 보고 빵 터져서 결혼식 올린 지 1년 만에 다시 결혼식 하고 티비앞에 퉁퉁 부은 이명헌과 썩소의 송태섭이 담긴 결혼사진이랑 진심으로 행복한 표정의 둘이 키스하는 결혼사진 두 개가 둘 다 놓여 있을 듯ㅎ
November 24, 2024 at 4:04 PM
결국 어둑해질 때까지 한참 송태섭을 껴안고 울다 송태섭이 '이렇게 울 정도로 우리가 사랑했어요?' 하고 묻는데 이명헌 고개 번쩍 들고 '응... 응 태섭아... 내가 여기서 고백해서 네가 받아줬잖아... 평생 함께해 주겠다고 약속했잖아... 제발 가지 마...'하고 말함. 그말에 송태섭은 아까보다 가슴이 더더 아프고 머릿속에 이명헌이 웃으며 반지를 건네는 장면이 스치니까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음날 결혼식 올릴 듯... 비록 송태섭은 억지웃음만 지었고, 이명헌은 눈물로 얼굴이 퉁퉁 부은 채였지만...
November 24, 2024 at 4:04 PM
그래서 태섭이 도망간 날 미친 듯이 울면서 찾아다녔을 듯... 제발 눈앞에라도 나타나달라고 빌면서 찾아다니는데 자신의 프러포즈로 영원을 약속한 그 장소에 태섭이 있으니까 이번에는 거절이 돌아올까 두려우면서도 눈앞에 있는 게 너무 기뻐서 와락! 안음.

태섭이 당황하고 이명헌 표정이 너무 무서워서 막 밀어내는데 그런 태섭이 반응에 오히려 더 세게 안고 '태섭아... 태섭아 제발... 가지 마... 제발 부탁이야...'하고 엄청 슬프게 욺... 울음소리에 태섭이 마음만 약해지고 결국 등 토닥여주면 이명헌도 그제야 좀 진정할 듯
November 24, 2024 at 4:04 PM
진심 어린 사랑이란 것도 느껴서 항상 같이 있고 싶어 했음. 그래서 송태섭이 결혼 승낙했을 때 미친 듯이 행복했는데, 태섭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경을 헤매니까 정말 돌아버릴 뻔함. 손에 얻어서 평생 있을 수 있는데 그냥 생이별할 뻔한 거니까. 다행히 깨어나고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겠지. 근데 송태섭은 기억을 잃은 상태고 자기도 기억 못 하니까 이명헌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도 속으로는 엄청 불안하고 무서웠음. 겨우겨우 다시 기회가 왔는데 태섭이 자길 피하니까 이제 정말 끝인 거 같아서...
November 24, 2024 at 4:04 PM
바다도 예쁘고 바람도 시원해서 멍하니 앉아있는데 마음 한편이 아릿함... 당연함. 거기 이명헌이 송태섭한테 고백하고 프러포즈까지 한 곳임. 송태섭이 힘들 때마다 항상 이명헌이랑 같이 그 바다에 가서 한참 조잘조잘 얘기하고 힐링하며 왔는데 그 버릇이 나도 모르게 나와서 결혼식 전 어지러운 송태섭이 혼자 바다에 온 거... 그니까 뭔가 부족한것같고 머리도 지끈 지끈함. 그 순간 거의 땀이랑 눈물로 범벅된 분리불안 이명헌이 송태섭 발견함.

이명헌 잘 울거나 동요하는 스타일 아닌데 송태섭 만나고 처음으로 집착도 질투도 해보고
November 24, 2024 at 4:04 PM
가능하신 분들은 여기에 맘찍 남겨주시기🥹
October 26, 2024 at 7:0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