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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야구얘기 금지
걱정과 달리 재밌는 논문이었어!
하고 작성자 검색했는데 다른 논문이 없음
...
어디가셨어요
왜 더 안쓰시는거에요
January 27, 2025 at 12:03 PM
그렇다면 근대화론자들이 말하는 것과 같은 타인의 그 어떠한 요구로부터 자유로운 재산권이 등장하는 것은 언제인가? 하버마스에 따르면 그것은 "1843년의 개혁법을 통해 비로소 상속이 가정공동체 및 가족공동체라는 집단적 경제단위로부터 벗어나 개인적 소유자와 관련되어야 한다는 개인주의적 관점이 관철된" 이후의 일이다
오.22
January 27, 2025 at 11:57 AM
일단 읽어보자 하니까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공공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행사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도덕경제라고 한거 같음
오.
January 27, 2025 at 11:55 AM
불법적으로 탈취된 재산이라도 두 번 이상 판매되거나 상속될 경우 최종적인 취득자는 그에대한 법정 추정 권리를 얻게 되었다...
이게 이때부터 있었구나
January 27, 2025 at 11:28 AM
예컨데 제임스가 태어난 지역 교구에는 신생아의 출생을 기록하는 명부가 없었던 것이다
와 호적제의 중요성
January 27, 2025 at 11:23 AM
걍 흥미진진하긴 해 재산권을 둘러싼 친자 소송이란 300년이 지나도 재미가 있다
January 27, 2025 at 11:19 AM
갑자기 흥미 뚝 떨어짐
가문에 의한 공동 지배가 도덕 경제...일까요?
January 27, 2025 at 11:09 AM
도파민 안 끝남 논문 읽으면 이렇게 재밌는 글이 또 없음 아 ㅋㅋㅋㅋㅋㅋㅋ 이맛이지예 ㅋㅋㅋㅋㅋㅋ 하고 기립박수 치다가 재주 구르는 원숭이가 되.
November 2, 2024 at 10:04 AM
Reposted by 농노농
문제는 쿠팡이죠. 규제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3PL(3rd party logistics, 기업이 물류 업무의 일부 또는 전체를 위탁하여 아웃소싱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엄청난 시간과 돈을 때려박긴 했지만 코로나 팬대믹을 타고 이게 제대로 흥행, 수도권과 핵심 광역시의 시장을 굉장히 강력하게 장악하는데 성공해버렸습니다.

거기다 쿠팡을 그냥 법으로 죽이자니 Temu나 알리같은 해외 벤더들이 국내 배송시스템을 통해 달려들어와서 궁극적으론 국내 제조사나 물류가 다 먹힐 위험성이 있어서 차라리 판을 키우자고 본걸로 해석됩니다.
January 23, 2024 at 4:03 AM
Reposted by 농노농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정의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에는 기존에 깔아둔 마트를 물류 허브로 쓰지 못한다는 규제와 새벽에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껏 마트를 설치 다 해놨지만 그걸 새벽배송 물류망으로 쓰지 못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던거죠.

이게 풀리면 기존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점포는 다시 개별 허브로 작동하여 온라인 커머스에 쓰일 수 있게 됩니다. 배민의 B마트나 쿠팡의 물류 허브처럼요.

의무휴업은 현재 대형마트의 전체적 인프라에 제약을 걸어서 소상공인과 마트직원에게 숨통을 틔워주던 법이었습니다.
January 23, 2024 at 4:00 AM
Reposted by 농노농
이마트 정용진이 멸치와 콩나물이라는 개그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해대면서까지 그렇게 尹에 딸랑거렸던게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업계에서는 정용진의 액션은 아무 효과가 없었고 실제 일을 한건 이명희라는 이야기가 파다했습니다만(...) 어찌되건 그룹 내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의 위대한 정무적 판단 이런걸로 포장하겠죠. 껄껄 -_-

현재 한국 물류는 대형마트 규제를 피해 물류 허브를 곳곳에 구축하고 새벽배송을 시작한 쿠팡과 롯데/이마트(신세계)의 대결구도가 되었습니다. 당초 저 법안은 소상공인 보호였지만 지금 시점에선 죄다 쿠팡에 잡아먹혀버렸죠.
January 23, 2024 at 3:58 AM
프롤레타리아 중의 프롤레타리아
내재화된 계급의식
계급이데올로기로 작동하는 교육체제에도 들어갈 수 없는 여성 노동자들

눈물 줄줄 흘리고 글 쓰러감
December 25, 2023 at 9:54 PM
보수적 계급이데올로기가 낳은 교육체제가 노동계급남성의 성공신화를 봉쇄하는 기제로서 작용하였던 것처럼, 성이데올로기와 결합된 계급이데올로기는 여성노동자들의 계급상승을 남성들의 경우보다도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만들었다.

타들어가는 분노 속에서 오타쿠적인 즐거움을 느낀다
December 25, 2023 at 9:53 PM
해나 컬윅 진짜로 엄청난 사례이긴 해... 여기저기 나오고
페미니즘적으로도 여성노동자연구 사례로도 엄청 나와
December 25, 2023 at 9:50 PM
헐 논문에 해나 컬윅 나온다
December 25, 2023 at 9:4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