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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야구얘기 금지
오랜만에 읽는 오늘의 논문

18세기 영국의 재산권과 공론장 -앤즐리 재판(Annesley v. Anglesey, 1743)을 중심으로-
January 27, 2025 at 11:02 AM
좋아한다는 감정이 끝나는 시점은
내가 왜 이걸 좋아하는지를 깨닫을 때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거 같아
그럼에도 거기서 못 헤어나온다면 평생 가는거야
그런데 대한민국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너무 가까워서 못하고 있는 듯
April 11, 2024 at 4:24 PM
19세기 영국이 주는 도파민도 여기까지인가 싶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데
April 11, 2024 at 4:19 PM
공부 안하시나요
네....
그래도 책은 찔끔찔끔 읽어요
찔끔이잖아요
네....
April 11, 2024 at 4:18 PM
Reposted by 농노농
문제는 쿠팡이죠. 규제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3PL(3rd party logistics, 기업이 물류 업무의 일부 또는 전체를 위탁하여 아웃소싱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엄청난 시간과 돈을 때려박긴 했지만 코로나 팬대믹을 타고 이게 제대로 흥행, 수도권과 핵심 광역시의 시장을 굉장히 강력하게 장악하는데 성공해버렸습니다.

거기다 쿠팡을 그냥 법으로 죽이자니 Temu나 알리같은 해외 벤더들이 국내 배송시스템을 통해 달려들어와서 궁극적으론 국내 제조사나 물류가 다 먹힐 위험성이 있어서 차라리 판을 키우자고 본걸로 해석됩니다.
January 23, 2024 at 4:03 AM
Reposted by 농노농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정의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에는 기존에 깔아둔 마트를 물류 허브로 쓰지 못한다는 규제와 새벽에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껏 마트를 설치 다 해놨지만 그걸 새벽배송 물류망으로 쓰지 못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던거죠.

이게 풀리면 기존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점포는 다시 개별 허브로 작동하여 온라인 커머스에 쓰일 수 있게 됩니다. 배민의 B마트나 쿠팡의 물류 허브처럼요.

의무휴업은 현재 대형마트의 전체적 인프라에 제약을 걸어서 소상공인과 마트직원에게 숨통을 틔워주던 법이었습니다.
January 23, 2024 at 4:00 AM
Reposted by 농노농
이마트 정용진이 멸치와 콩나물이라는 개그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해대면서까지 그렇게 尹에 딸랑거렸던게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업계에서는 정용진의 액션은 아무 효과가 없었고 실제 일을 한건 이명희라는 이야기가 파다했습니다만(...) 어찌되건 그룹 내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의 위대한 정무적 판단 이런걸로 포장하겠죠. 껄껄 -_-

현재 한국 물류는 대형마트 규제를 피해 물류 허브를 곳곳에 구축하고 새벽배송을 시작한 쿠팡과 롯데/이마트(신세계)의 대결구도가 되었습니다. 당초 저 법안은 소상공인 보호였지만 지금 시점에선 죄다 쿠팡에 잡아먹혀버렸죠.
January 23, 2024 at 3:58 AM
Reposted by 농노농
1/23 경제 이것저것

사실 어제 글을 끄적거려놓고 내일은 「경희궁자이와 강남 유니버스」라는 어두운 이야기를 좀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통령이 불참했던 그 민생토론회에서 폭탄이 하나 쾅 터지고 터졌습니다.

바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입니다. 이걸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으니... 먼저 이 이야기부터 좀 해봐야겠네요. 단통법이야 뭐 3번째 벤더가 사라지다시피 한 지금 와서야 뭐 큰 의미가 있겠나 싶은데 말입니다.

핵심은 일요일 의무휴업보다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새벽배송입니다. 쿠팡이 하는거죠.
정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없앤다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원칙을 밝히며 도내에서 추진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내 소상공...
www.jjan.kr
January 23, 2024 at 3:52 AM
세상 모든 딸이 어머니에게 받을 수 있는 가장 징그러운 저주는 다름 아닌 딸이 그녀들에 대한 유일한 이해자(理解子)가 되는 것이다.

좆같은 말인데 문장으로 써놔서 여러번 읽게 됨
January 23, 2024 at 7:22 PM
그 뭐냐...
블.스는 나름 이미지 챙기려고 논문 이야기만 하자 해놓고
한껏 오타쿠 기질 뽐내면 본말전도 아닌가
아니 그런데 논문도 오타쿠질 하려고 읽는건데
이미지 챙기는게 진정한 본말전도 아닌가
이딴 생각이 든다....
자야하는데 안자서 그래
좀따 8시에 광화문 교보문고 가려고 밤 샜음
December 25, 2023 at 10:20 PM
개빡쳐 진짜ㅡㅡ 도서관 간다 내가 가준다 ㅆㅂ
December 25, 2023 at 10:15 PM
간만에 들어간 김에 재밌어 보이는 논문들 다 다운 받는 중인데 왜 외부링크 ㅇㅈㄹ함 아 개짱나
December 25, 2023 at 10:14 PM
우횻WWWWWWW
좋은 학회지 발견했다제WWWW
December 25, 2023 at 10:05 PM
ㅎㅇㅎㅇ
완전 오랜만이에용
수제 포스팅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아픈 김에 누워서 지내다가 글도 못 쓰고 논문도 못 읽는 바보가 되어서 그랬습니다.

그런 고로 오늘 읽을 논문
<19세기 영소설과 역사 속에 나타난 여성노동자와 신데렐라의 꿈>
정미경 (2004)
입니다.

완전 미뤄놨는데 우횻WWW 오늘 읽어야지
December 25, 2023 at 9:26 PM
Yann Tiersen
이 사람 음악 엄청 좋아

짱짱
(저렴한 어휘력)
November 7, 2023 at 8:12 PM
어머니께 한번 더 해드렸고
마사지 받는 느낌이 궁금해서 끝나면 여쭤보려고 하는데

해드릴 때마다 주무셔버린다
그런데 정말로 하고 나면
얼굴이 부들부들 해지고 빤딱빤딱 은은한 광이나요
수분크림 발라서 나는 물광이 아니라
피부 자체에서 빤질! 뽀송! 한 윤광이 난다니까?
그런데 내가 스스로 하기엔 마사지 너무 힘들어서
나는 못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해줘야 한다
내가 사놓고 내 피부에는 안하고
어머니에게 해드렸는데
크림을 발라놓고 좀 기다렸다가 투명해지면 그때부터 부드럽게 문지르며 마사지
내가 했으면 1분 띡 하고 아~ 뭐야~ 하고 끝나서 몰랐을텐데
어머니에게 해드리는 김에 오래할까 하고 계속 문질렀더니
뭔가 몽글몽글한게 생기기 시작했다...
콜드 크림 유경험자인 어머니에 의하면
이게 생겨야 제대로 마사지가 된거라고

전부 마치고 스팀 타올로 싹 닦아드렸는데 진짜 얼굴이 빤질빤질하고 광이남...
뭐야 이거
짱이잖아(저렴한 어휘력)
1950년대 미국 일상 컨셉 유튜브 보다가 콜드크림이 궁금해져서
방금 참존 콘트롤 크림 450그램 샀어
뭔 느낌인지 너무 궁금하고 겨울이라 엄마 마사지 해드리기 딱일거 같음
일단 난 몸에도 졸라 해볼라고 후기 써야지 ㅋㅋ
November 7, 2023 at 8:11 PM
Reposted by 농노농
몇 년 전 청소년단체에서 일할 때 모 아이돌그룹 중국 팬카페 한국 대리인(자칭)으로부터 연락 온 적이 있다. 중국 팬카페에서 지지하는 아이돌의 음반 판매량 때문에 앨범을 대량 구입했는데 실제로 사용하진 않아서 단체를 통해 차상위 계층 청소년에게 앨범을 주고 기부금 영수증을 받고 싶다는 거였다. 안 된다고 하고 바로 끊었다. 차상위 계층 청소년이 거지도 아니고, 그 아이돌을 좋아할 확률도 확신할 수 없고, 설사 좋아한다 해도 그 앨범을 뭘로 어떻게 소비할 것이며, 자기들 입장에서는 쓰레기 덤핑 처리하는 거면서 기부금 영수증을 달라니.
November 4, 2023 at 11:48 AM
가끔 사전끼고 작업하는 날이 있는데
눈에 슉 들어오는 단어는 하나같이
이상한 단어들 뿐이다

가돈이라거나...우리집돼지라는 한자어가 어떻게
울집 아들새끼라는 뜻이 되었는지
....
움마 나 돼지가태?
하고 물어보기 라고 했나 이거
November 4, 2023 at 1:2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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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갔느냐가 아니라 왜 못 돌아왔는지를 기억해주세요."
October 28, 2023 at 8:55 PM
Reposted by 농노농
리본으로 기억해야할 날이 늘어나는 것이 슬프다.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잊었다.
노란리본과 보라리본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공�...
m.news.nate.com
October 29, 2023 at 1:48 AM
영국 날씨 정말... 좋구나... 해양성 기후란 존나 축복이구나 ㅆㅂ....
October 28, 2023 at 7:08 PM
영국의 날씨에 대해 “영국의 여름은 신의 축복이고, 영국의 겨울은 신의 저주입니다.”라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아침 8시가 돼서야 해가 뜨기 시작하고 오후 4시가 되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데, 그나마 해를 볼 수 있는 날도 한 달에 며칠 남짓이다. 영국은 이렇게 우울한 겨울이 4개월가량 지루하게 지속된다. 10월이 되면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시작돼 거리 곳곳이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화려해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우울한 자연 환경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출처 : Landscape Times(www.latimes.kr)
October 28, 2023 at 7:03 PM
명저술이다.... 이 분 논문 뭐 더 없나...
October 28, 2023 at 4:05 PM
30년 전 경제논문 하나 읽고 감동 받아 아방수 처럼 앙앙 울기
October 28, 2023 at 4:05 PM
Reposted by 농노농
아름답기는 저어기 전주의 이상근 목소장님 얼레빗이 참인데, 이분은 향목 계열은 안 깎으시더라고 ㅠㅠ (대추나무를 주종목으로 쓰시는 듯)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
October 28, 2023 at 11:3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