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Park
Han Park
@hanpark.bsky.social
AI, startup, development, design, security, basketball, writing, and reading
37.2는 쉽지 않긴 하네... 저들과 함께하고 설득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쉽지 않지 않을 것 같은데
June 3, 2025 at 11:37 AM
헤헤 논문 억셉됐당
May 20, 2025 at 1:45 PM
히히 퇴마록 보고와따아아
February 22, 2025 at 1:45 PM
조금만, 조금만 더 코딩 어시스턴트가 발전하면 좋겠다. 머리로 대강의 구조와 로직을 짠 후에는 실질적으로 그 코드를 타이핑하고 자잘한 실수들을 고치는 작업이 너무 기계적인 작업처럼 느껴지는데, Cursor, Windsurf 등의 에디터는 그걸 완전히 의도한대로 깔끔하게 대신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February 18, 2025 at 5:59 AM
회사에서 논문을 한 편씩 내고 있다. 좋은 논문을 쓰고도 남겠다 싶은 기술적 성취들이 제법 있음에도 논문 쓸 여유가 도저히 없었는데, 이런저런 행운과 무엇보다 메인으로 담당하신 분들의 노력이 더해져 나름 이 분야에서는 가장 좋다는 학회에 2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고맙고 뿌듯하다.
대학원에서 나와 스타트업을 시작하며, 훗날 언젠가 연구자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기여한게 거의 없다지만 그래도 논문이 나오니 기분이 좋아서.
February 11, 2025 at 6:43 PM
범죄자에 서사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말의 가장 근간이 되는 근거 혹은 출처가 궁금했다. 왜 그러면 안된다는지 그 이유가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범죄자의 그 어떤 서사도 차단하려는 태도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이해할 때 그 컨텍스트를 함께 이해하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범죄자에 대한 동정심 혹은 연민 같은 감정조차도 항상 잘못되었다고만 할 수 있을까. 경계해야 할 것은 서사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과도하여 잘못된 판단 혹은 부작용을 야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겠지..
February 11, 2025 at 5:40 PM
어떤 갈등 상황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이런 아주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면접 질문이 있다. 나도 많이 던져 본 질문인데 사실 좋은 질문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가장 좋은 답변을 생각해본다면, 나라면 결국 해결이 잘 되지 않았던 경험들을 이야기할 것 같다. 쉽지 않은 갈등 상황을 겪어봤고, 나의 이야기이지만 담담히 조금 떨어져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뭐 그리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적절해서, 그런 ‘회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February 11, 2025 at 5:04 PM
예전에도 한 번 쓴 적이 있는데, 유현준 교수님 영상을 보면 설명을 할 때 특히 사회적인 관점에서의 이야기는 논리적인 리프가 종종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의 설명도 무책임할 때가 많다. 그럴듯하지만 사실 근거는 없는 이야기, 교수이며 연구자인 사람의 말이라기엔 뇌피셜이 많다. 위태롭다.
February 9, 2025 at 3:53 AM
사회학 전공자들도, 외교/국제관계/경제 전공자들도 참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AI나 SW 영역 만큼이나 다이나믹하고 빠르게 많은 것이 변해간다.
January 31, 2025 at 5:49 PM
예쁜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사람 중에 예쁜 것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디자인의 힘을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의 “예쁜 건 중요한게 아니야”라는 말이 무서운거지,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그 말은... 꼭 말해주고 싶다. 아니야. 그거 엄청 중요할지도 몰라. 니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January 31, 2025 at 5:29 PM
“고객 응대 근로자에 대한 폭언, 폭행, 성희롱 등을 하시기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참 들을 때마다 이상하고 슬픈 말이다. “주변 사람에 대한 폭행, 성희롱, 추행, 살인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뭐 이런 느낌이랄까. 그걸 말로 해야하는건가, 싶은데 그런 상황이니 하는거라 생각하면... 슬픈거지.
January 27, 2025 at 5:56 AM
Reposted by Han Park
저게 지금 공권력을 향하니까 그나마 침착하게 보고 있을 수 있는 거지.... 근데 이건 특수한 경우고 대개 극우 폭력은 사회의 약자와 목소리 높이는 소수자를 향한다. 한번 결집의 맛을 알아버린 테러범들이 다음엔 누굴 목표로 삼을지 상상만 해도 입맛이 뚝 떨어지는 기분임
January 19, 2025 at 2:45 AM
그래. 사람을 선하게 대해야 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들을 믿어주고. 그게 시작이야. 그 마음이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겠지. 반대로 내가 소홀해질 때도 있을거고.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건 어쩔 수 없지 뭐. 그래도 내가 소홀해진 건 다시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대해 왔다면.
January 19, 2025 at 12:10 PM
에전엔 분명 빨갱이는 모두 북한 공산당의 지령을 받아 남한을 적화통일 시키기 위해 어쩌고저쩌고 하는 말을 했었다. 그런데 요즘엔 북한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을 말한다. 북한을 찬양하고 지향하는 것은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그렇게 된지 수십년 지난 것 같은데 그들의 언어도 이제야 좀 바뀌나 싶다.
January 19, 2025 at 11:52 AM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도 내가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앱을 만들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회사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지만 가끔 주말에 쉴 때 혼자 만지작거려보는 앱에서는 그런 걸 해볼 수 있으니까. 돈을 벌지 않아도 되고, 나 혼자만 만족하고 쓰면 되니까.
January 19, 2025 at 11:40 AM
사회와 격리되면 안좋다는데 나 좀 사회와 격리된 것 같기도.
January 19, 2025 at 11:40 AM
어제 한 숨도 못자고 준비한 자료로 다행히 오늘 중요한 일을 잘 마무리했다. 들어오며 부모님께 잠깐 전화를 드렸는데, 올해는 텃밭 농사가 영 성공적이지 못해서 시장에서 사온 배추로 김장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다. 지쳐 쓰러지듯 잠에 빠졌다. 그리고 일어났더니 계엄령이 선포되어 있었다.
December 3, 2024 at 7:40 PM
글을 쓰는 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점점 이런 저런 일리있는 이유로 안쓰게 되다보니 이젠 글을 잘 안쓰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 일리 중에는 아직 유효한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내 모습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이 공간에라도 글을 조금 더 쓸 수 있으면 좋겠다.
November 26, 2024 at 3:06 PM
자고 일어나서 일하고 다시 잠오면 자고 일어나서 일하고, 그러면 될 것 같은데 자고 일어나면 다른 일을 또 잔뜩 해야해서 다시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다시 부족해지고 그렇다. 그러니까 일을 해야해서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November 26, 2024 at 3:01 PM
두리번두리번
July 3, 2023 at 2:0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