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기사단 즈음에서 하차해서 뒷내용은 스포일러만 알기 때문에 다시 읽어보기. 내용이야 뻔히 아는 그것이고, 어른이 되어 읽어보니 확실히 당시로도 제법 전형적인 청소년 모험물이 아니었나 싶지만 역시 재미는 있다..
도서관에서 빌렸고 표지의 금박이 매우 화려하다고 감탄했다가 안쪽 '인터랙티브 장식'을 보고 식은땀. 도서관에서도 대부분 살아남긴 했더라만, 시계 중간 단추에 앞뒤 종이가 찍혀 있어서.. 내가 이 시리즈를 소장한다면 다른 판본을 고르겠다 싶다.
불사조 기사단 즈음에서 하차해서 뒷내용은 스포일러만 알기 때문에 다시 읽어보기. 내용이야 뻔히 아는 그것이고, 어른이 되어 읽어보니 확실히 당시로도 제법 전형적인 청소년 모험물이 아니었나 싶지만 역시 재미는 있다..
도서관에서 빌렸고 표지의 금박이 매우 화려하다고 감탄했다가 안쪽 '인터랙티브 장식'을 보고 식은땀. 도서관에서도 대부분 살아남긴 했더라만, 시계 중간 단추에 앞뒤 종이가 찍혀 있어서.. 내가 이 시리즈를 소장한다면 다른 판본을 고르겠다 싶다.
옆동네 도서관에서 소환한 책. 검은색에 12만 적힌 표지가 의문이었는데 겉표지를 보고 필립 K 딕 걸작선 12권인 걸 알았다.
오래전에 읽고 내용이 기억 안 나서 한번 더 읽은 책.
주인공에게 전기양이 있었지, 만 기억났는데 다시 읽어보니 주인공의 감정선을 이해하는 데 실패해서 기억에서 삭제한 모양. 이번엔 해설에 힘입어 겨우 기억했다. 감정이입으로 인간과 앤디를 판별한다면 난 앤디일까 인간일까...
옆동네 도서관에서 소환한 책. 검은색에 12만 적힌 표지가 의문이었는데 겉표지를 보고 필립 K 딕 걸작선 12권인 걸 알았다.
오래전에 읽고 내용이 기억 안 나서 한번 더 읽은 책.
주인공에게 전기양이 있었지, 만 기억났는데 다시 읽어보니 주인공의 감정선을 이해하는 데 실패해서 기억에서 삭제한 모양. 이번엔 해설에 힘입어 겨우 기억했다. 감정이입으로 인간과 앤디를 판별한다면 난 앤디일까 인간일까...
출퇴근길 파트너여서 사실... 혼미한 정신에 읽은 부분도 있다. 신규 직무에 적응해 보고자 하는 미약한 몸부림. 가격도 책도 가볍고 빠르게 읽히며 전반부의 '자주 틀리는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이 매우 고통스러웠다.... 다 틀리는데 뭐. 왜.
...어쩌지 진짜......(마른세수)
출퇴근길 파트너여서 사실... 혼미한 정신에 읽은 부분도 있다. 신규 직무에 적응해 보고자 하는 미약한 몸부림. 가격도 책도 가볍고 빠르게 읽히며 전반부의 '자주 틀리는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이 매우 고통스러웠다.... 다 틀리는데 뭐. 왜.
...어쩌지 진짜......(마른세수)
도서관에 책을 반납했는데 아이쿠 연체된 책 2권을 가져온답시고 연체된 거 하나랑 안 연체된 거 하나를 들고 와 버렸다.
그러나 처음 사 본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무섭도록 달아서 샌드위치가 싱거웠다는 게 함정. 그 와중에 단 느낌을 유지하는 믹스커피 너란 녀석은... 과연....
도서관에 책을 반납했는데 아이쿠 연체된 책 2권을 가져온답시고 연체된 거 하나랑 안 연체된 거 하나를 들고 와 버렸다.
그러나 처음 사 본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무섭도록 달아서 샌드위치가 싱거웠다는 게 함정. 그 와중에 단 느낌을 유지하는 믹스커피 너란 녀석은... 과연....
좀비 소설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엔딩도 인간이 승리할 줄 알았다. 굳이 따지면 아니었다.
한 책 내내 이어질 줄 알았다. 전혀 아니었다.
주인공이 군인인 줄 알았다. 그것도 아니었다.
쌓여 있던 수많은 오해가 해소된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오랜만에 상당히 고풍스러운 현대 호러 소설을 읽었다. 역시 상상력이 풍부하고 몰입력이 좋아야 즐길 수 있는 장르지...
좀비 소설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엔딩도 인간이 승리할 줄 알았다. 굳이 따지면 아니었다.
한 책 내내 이어질 줄 알았다. 전혀 아니었다.
주인공이 군인인 줄 알았다. 그것도 아니었다.
쌓여 있던 수많은 오해가 해소된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오랜만에 상당히 고풍스러운 현대 호러 소설을 읽었다. 역시 상상력이 풍부하고 몰입력이 좋아야 즐길 수 있는 장르지...
출퇴근길에 재탕 중. 스팀펑크 몬스터 헌트 게임의 프리퀄 시점(스러운 무언가)에 전생(같은 무언가를)한 랭커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게임 속 천재 과학자와 손잡고 노력하는 이야기. 캐릭터가 좋고, 유머코드도 잘 맞았음.
웹툰은... 아무래도 그림이 취향이 아니라 초반 하차....
본편 7권+외전 1권. 종이책도 나와 주면 좋으련만 작가님은 계획이 없다 하셔서 아쉽다.
#2025_독서빙고
출퇴근길에 재탕 중. 스팀펑크 몬스터 헌트 게임의 프리퀄 시점(스러운 무언가)에 전생(같은 무언가를)한 랭커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게임 속 천재 과학자와 손잡고 노력하는 이야기. 캐릭터가 좋고, 유머코드도 잘 맞았음.
웹툰은... 아무래도 그림이 취향이 아니라 초반 하차....
본편 7권+외전 1권. 종이책도 나와 주면 좋으련만 작가님은 계획이 없다 하셔서 아쉽다.
#2025_독서빙고
학술서인 줄 알았는데 칼럼이나 에세이쪽으로, 독일 계통 민담과 발라드들이 인용되어 있고, 편집자 해제에 다시 요약이 되어 있다. '디아나 여신'이라는 발레 시나리오도 있음. 가볍게 읽히는데 내가 찾던 책은 아니었음.
오타는 미주 37-p.20에서 처음 발견하고 이후 대충 3개 정도...?
#2025_독서빙고
학술서인 줄 알았는데 칼럼이나 에세이쪽으로, 독일 계통 민담과 발라드들이 인용되어 있고, 편집자 해제에 다시 요약이 되어 있다. '디아나 여신'이라는 발레 시나리오도 있음. 가볍게 읽히는데 내가 찾던 책은 아니었음.
오타는 미주 37-p.20에서 처음 발견하고 이후 대충 3개 정도...?
#2025_독서빙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가 모두 같은 사람인가요?"(1950년)
"어디에 가면 단두대를 빌릴 수 있을까요?"(연대 미상)
예나 지금이나 참고 서비스에 필요한 사서의 첫번째 자질은 무한한 인류애와 인내심이다. 앞선 질문에 대한 답은 옛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오늘날 사서들이 해결해 엮은 책 『뉴욕 공공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에 풀이돼 있다.
-도서관여행자『도서관은 살아 있다』중에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가 모두 같은 사람인가요?"(1950년)
"어디에 가면 단두대를 빌릴 수 있을까요?"(연대 미상)
예나 지금이나 참고 서비스에 필요한 사서의 첫번째 자질은 무한한 인류애와 인내심이다. 앞선 질문에 대한 답은 옛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오늘날 사서들이 해결해 엮은 책 『뉴욕 공공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에 풀이돼 있다.
-도서관여행자『도서관은 살아 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