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또 이날ㅋㅋ 활터에서 처음으로 과녁에 명중함. 초관중 달성... 딱 소리 기분 좋더라. 바람 많이 불어서 오조준 해야 하는 와중에 처음 명중이라니ㅋㅋㅋ 뭐 맞춰도 진즉 맞췄어야 하는데 활터를 4주만에 나간 거라 늦어진 거긴 해. 병원 가기->여행->여행 갔다와서 컨디션 맛 감 + 약속 이랬어서 원래라면 3개월 채우기 전에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었을 텐데 늦어짐ㅋㅋㅋ

추운 거야 참으면 되는데 추우니까 몸이 굳어서ㅋㅋㅋ 무의식적으로 움츠러드니까 힘 들어가고 그래서 나중엔 활 당기는데 어깨에 힘 들어가서 어긋나고 그러더라ㅋㅋ... 핫팩은 꼴랑 하나라 그런지 붙이는 핫팩이 약해서 그런지 아님 걍 바람이 너무너무 강해서였는지 존재감도 없어졌고... 손 시린 건 포기하고 그냥 했는데 의외로 이 부분은 컨트롤이 안 되진 않았는데 몸 경직되는 게 타격이 컸다ㅠ

두껍게 입고 가면 활 당기는 데에 방해되니까 적당히 활동성 좋은 차림에 대신 히트텍 입고 등에 붙이는 핫팩 하나 붙이고 하나는 주머니에 넣고 손 녹이는 용도로 썼는데(일반 핫팩 없어서 붙이는 걸 그냥 쥐고 씀...) 내가 추위 안 타는 편이기도 해서 첨엔 말짱했거든? 근데 바람 계속 맞으니까ㅋㅋ 1시간 지나고부턴 슬슬 추운 거야...

그래서 뭘 했냐면 9호선 타고 김포공항 찍고 다시 돌아가는 중ㅋㅋㅋㅋㅋ 지금 생각나서 그 앱으로 다시 켜보니까 집에서 당산까지 1시간 13분 걸린다고 나옴 미쳤나ㅋㅋㅋㅋㅋ

넹넹 디엠으로 드릴게요!

저 초대장 5개 있어요

그런 케이스 많죠... 그래서 어느 정도 사회생활 하고 가게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물들 사람은 다 물들겠지만 스물 스물하나 이때쯤에 자기 성향 정립된 사람 드문데 다들 그때 가니까 이런 문제가 더 심해진단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맞아요 그게 너무 당연한 무언가가 돼버렸어요ㅠ 애초에 정작 들어간 사람들 중 다수가 그 괴이쩍음을 느끼지도 못하고 동화돼서 나오기도 하구요...

맞아요 저 정말 들어가자마자 훈련소에서 그 모든 제식 동작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하고 있는 저와 다른 사람들 모습 보고 소름 돋았었어요. 그렇구나 우리는 초등학교 때 이미 이걸 익혔지... 그리고 좀만 더 있어봐도 바로 한국의 모든 폐단은 군대로부터 생긴 거구나 싶어지더라구요...

앗 생일이셨나요 완전 뒷북이지만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