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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이야기하는 글을 씁니다. '키호'라고 불러주세요.
인본주의자. 문구덕후. 적독가. 무언가 공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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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롯트 에라보
라미 2000
펠리판 m600 까지만 노리는 걸로 할까
m200을 꽤 잘 쓰고 있어서 펠리칸 금촉 매우 궁금
2025-11-13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파이롯트 커스텀 헤리티지 912 FM
- 디아민 오닉스 블랙

오늘 분량에서 유명한 구절이 나왔다!
그나저나 ‘커스텀 헤리티지‘를 자꾸 ‘커스텀‘이라고 줄여 써버리는 습관 고쳐야하는데.
November 13, 2025 at 1:41 PM
Reposted by 키호티스트
진지하게 말하자면..
사실 "월급 루팡"이라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입니다.
자본주의 구조상 노동자는 월급루팡을 할 수 없습니다. 자본가는 노동자인 당신이 생산한 가치의 일부를 훔쳐서 축적합니다.(잉여가치) 그리고 당신이 노동력을 재생산 할 수 있을 정도만 돌려줍니다.(임금)
잉여가치는 당신이 노동을 하는 한 어떻게든 자본가 손에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당신은 도둑질을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진짜 도둑놈은 자본가입니다.
November 13, 2025 at 12:26 AM
2025-11-12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파이롯트 커스텀 74 F
- 디아민 티리언 퍼플

분량 조절 실패로 인해 도중에 내용이 잘렸다... 내일 마저 써야지.
November 12, 2025 at 1:13 PM
생각해보면, 어릴 적 생각했던 ‘어른’이란 개념은 허상인 것 같다.
‘어른’은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이상 같은 것이다. 나이를 깨나 먹고 나서 나를 돌이켜보면 그저 더 많은 책임에 시달리느라 지쳐버린 아이만 있을 따름이다. 여전히 나는 유치하고, 고집스럽다. 변한 것이 없다.
‘어른‘은 없고, ’어른‘을 연기하는 나이 많은 아이만 존재한다.
November 11, 2025 at 10:30 PM
2025-11-11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펠리칸 M605 슈트레제만 M
- 그라폰 파벌카스텔 스톤 그레이

감기약 기운 빡세다.
먹고 1시간 지나면 바로 졸리네... 어우.
November 11, 2025 at 1:15 PM
Reposted by 키호티스트
또 블루스카이에 있는 분들은 다들 트위터에의 지금 행태에 지쳐서 온 분들이라 그런지, 정말 10년 전 인터넷 사용자같은 어휘와 드립과 유머코드를 가지고 계심
오나전 순함
November 11, 2025 at 7:11 AM
안 쓸 것 같은 잉크 10개만 더 줄여야지...
November 10, 2025 at 10:25 PM
2025-11-10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와이스튜디오 리볼브 황동
- 펠리칸 에델슈타인 가넷

다음 구절 길이가 애매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꾸준히 하려면 괜히 욕심을 내선 안된다.
November 10, 2025 at 1:28 PM
이렇게 한 번 소비를 해보니 언젠가 몽블랑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November 10, 2025 at 9:45 AM
이번에 새로 영입한 만년필들.
...그렇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쁘니까 됐어요.
November 10, 2025 at 9:41 AM
요즘 만년필 컬렉션에 파랑력이 부족해져서
충전하러 갑니다. (펜샵 간다는 뜻)
November 10, 2025 at 5:42 AM
잉크를 마시는 새는 가장 빨리 파산한다고 한다. 세상에 같은 색 없는 것들을 끊임없이 사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잉크를 마시는 새는 저승에서 못다 쓴 잉크를 마시기 싫어 가장 오래 산다.
November 10, 2025 at 12:10 AM
2025-11-09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마이오라 임프론테 M
- 세일러 시키오리 포츠포츠

정신이 멀쩡하니 글씨도 다시 멀쩡해졌다. (다행!)
이 노트는 선 간격이 꽤 넓어서, 오히려 이런 태필로 공간을 채우는 즐거움이 있다.
November 9, 2025 at 5:50 PM
2025-11-08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트위스비 에코 F
- 세일러 시키오리 리큐차

감기약 때문에 반쯤 졸며 필사.
그래서인지 글씨 맵시가 묘하게 불안정하고, 오탈자가 잦았다.
미처 정정하지 못한 오타가 있다.
역시 졸릴 땐 그냥 자야 한다.
November 9, 2025 at 4:58 PM
그나저나 이 중 가장 몸값(...)이 낮은데도 미모만큼은 꿇리지 않는 세일러 아이리스 네뷸러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November 7, 2025 at 11:24 AM
#블친소
창작으로 먹고 사는 것이 꿈입니다.
게임, 독서, 역사, 문학, 철학, 글쓰기, 그림, 문구를 좋아합니다. 최근의 제1 관심사는 만년필입니다.
일상과 취미 위주로 이야기합니다.
취향 맞으시면 편하게 흔적 남겨주세요. 바이오 확인 후 찾아뵙겠습니다.
November 7, 2025 at 11:23 AM
블친소 하고 싶은데 안 한적이 하도 오래돼서 가물가물...
November 7, 2025 at 11:01 AM
와 블친소 하고 싶다.
근데 뭘로 해야하지...
November 7, 2025 at 10:21 AM
위시 만년필 다 샀다...
이제 펠리칸 한정 같은 것만 안나오면 뭐 더 안 사도 될듯......
November 7, 2025 at 8:41 AM
ㅋㅋㅋ
이제 정말 굶고 살아야 할 예정...
November 7, 2025 at 8:10 AM
으악 펜쇼 못 간다 15일날 일하네...🥹
November 7, 2025 at 7:31 AM
방금 엄청난 생각이 하나 떠올랐는데.
당장 펜샵으로 출발해야할 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November 7, 2025 at 6:24 AM
생각해보면...
필기구를 어떻게든 쓰고는 싶은데 쓸 이유를 만들려다보니 필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냥 일기쓰고 모닝페이지 쓰는 걸로는 부족하니까. 어떻게든 갖고 있는 펜을 써보려고.
November 7, 2025 at 6:22 AM
2025-11-07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펠리칸 M200 골든라피스 F(금닙)
- 펠리칸 에델슈타인 토파즈

피스톤 필러 잉크 다 쓴 거 처음이야...
다시 채우고 필사함.
배럴 색과 잘 어울려서 역시 만족스럽다.
November 7, 2025 at 5:0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