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자 a (에이)
mintya.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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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소문자 a (에이)
몽골도 여행갔을 때 한국인 게하 사장이-몽골 여자와 결혼했는데도- '몽골 새끼들 게을러빠졌다' 이러면서, 몽골인 게하 통해 고비 사막 투어 간다는 나를 비웃었다. 나는 그 사람이 몽골인 비하하며 나에게 턱턱 말 놓는게 싫었는데, 그 때 만난 여행 많이 한 한국 언니가 그러더라. '몽골 여행 와서 몽골인 비하하는 거 싫어하고 서로 존대만 하고 싶어하는 네가 한국에서는 굉장히 특수한 거야. 보통 한국인들은 저러면 좋아해.'

아, 여행 가서도 국뽕을 얻어가야 하는 거지... 한국인 게하에서 사장이랑 소주 좀 마시며.
그런데 이런 이야기 트위터에서 몇 번 하면 사람들이 너무 맹렬하게 공격해와서 힘들었다. 갑자기 중국은 여성의 지위가 높은 거 같냐고 공격하는 사람도 있었고, 한국 남자 중 일부를 확대 해석하는 미친년이라고도 하고... 글쎄요. 제가 일단 보고 들은게 너무 많아...
나는 중국에서 한국인을 접한 사람들이 혐한으로 빠지는 거 약간 이해하는 편인데... 일테면 중국에 보도방 시스템을 심은게 한국이라 베이징 완빠오 1면에 나오기도 했고, 내가 살던 동네에 한국인이 좀 많아서 그랬나 아침마다 현관문을 열면 자랑스러운 한글로 쓰인 성매매 광고 명함이 문 앞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평범한 학생이 가서 우리 돈 몇천원 내고 된장찌개를 먹던 식당에도 버젓하게 '요정'에서 서빙할 젊은 (한국어 하는) 여자를 월급 만 위안으로 유혹하는 광고지가 붙어 있었다. 당시 맥도날드 시급 4위안인가 6위안인가 하던 시절.
March 24, 2024 at 11:15 AM
Reposted by 소문자 a (에이)
대지에서 오란이 만드는 과자는 월병이 아니라 연병인데(그러니 설에 먹죠)
다음주에 중국 가면 나도 연병 사먹으려고 매의 눈으로 검색 중임

그런데 눈에 연병이 아니라 용뿔 달린 월병이 들어와버림 ㅋㅋㅋ 귀여워 ㅋㅋ
January 4, 2024 at 6:14 AM
Reposted by 소문자 a (에이)
개완... 집게
February 28, 2024 at 3:27 AM
Reposted by 소문자 a (에이)
과수농가집 딸내미에게 들은 이야기.
최근의 과수원들은 사실 농장이라기 보다는 땡볕에 차려진 공장과 같은 시스템.
진짜 날벌레 하나, 잡초 한 포기 없는 환경인데,
그게 다 농약이라던가 농약, 아니면 더 많은 농약으로 만들어낸 것.
좀 크게 하는 집이라 연소출이 십억 넘는 대농장인데 농약값만 거의 1억 가까이 쓴다고 함.
그리고 그집 어르신들...
전원 암수술하심.
October 25, 2023 at 9:42 AM
힘든 일이 많았지만 '이렇게 힘든 일을 또 쳐 내는 나 자신' 에 취해서 살아온 것 같다
September 21, 2023 at 12:06 AM
셀프 눈썹 탈색하고 나서 만족감이 아주 크다
September 19, 2023 at 1:00 PM
이제 얼굴에 바를 용도로는 무기자차는 안 사야지. 아무리 산뜻하고 가볍게 나온 제품이어도 얼굴에 한 겹 씌운 답답함이랑 잘 안 지워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봄
September 19, 2023 at 6:45 AM
판데믹과 30대후반의 번아웃이 겹쳐 거의 누워 지낸 지난 3년을 강제 성찰중이다. 일단 물리치료사샘 말로는 장요근 중둔근 기립근 등에 힘이 너무 없다고. 😂
September 19, 2023 at 3:00 AM
콜롬비아 원두 특유의 뭉근한 산미가 참 별로야... (취존)
September 19, 2023 at 1:27 AM